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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6회 줄거리를 리뷰

by life25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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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에 노출되는 장현
전염병을 막으려 얼굴 가리개를 쓴 장현

개요

'연인' 6회 줄거리를 리뷰합니다. 지난 5회에서는 세자의 내관이 장현을 눈여겨보고 있다가 본인을 세자가 있는 곳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라고 겁박을 받으면서 남한산성까지 그를 데려다주는 길에 장현과 량연, 연준이 같이 가게 됩니다. 그 내시를 위해서라기보다 종이다리를 가진 연준의 안전을 위해서 갔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합니다. 그 이유는 장현은 십 년 전 전란에서 아버지를 잃고서 나라와 왕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백성 하나도 지키지 못하는 왕은 그 자리에 설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세자와 개별면담 하는 자리에서 본인의 울분을 토해내다 세자가 던진 벼루로 이마를 맞은 장현입니다. 세자의 내시가 다가와 전쟁을 빠르게 끝낼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말에 설득당하고 동시에 마음속에 그리는 그녀를 만나는 시기를 당기고 싶어 청나라 장군들의 짐꾼이 돼서 양음과 같이 잠입합니다. 량음은 어린시절 배웠던 몽고족들의 노래를 앞마당에서 불렀고 예상대로 칸은 그 노래를 부른 사람을 찾으라 명령합니다. 칸이 직접 출정했는지 알 수 없었는데 이 장면에서 칸의 출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칸의 막사에 불려 가서 노래하는 량음 옆에서 북을 치며 확인하는 장현입니다. 칸은 매일 와서 고향의 노래를 부르라 명령하고 둘은 무사히 나오는 듯 보였지만 용골대가 이 두 명을 의심하며 건장한 병사 두세 명과 같이 다른 막사로 불러들입니다. 과거에 용골대는 조선의 첩자에게 여러 번 속았던 경험이 있어 이 두 명을 순순히 믿지 않습니다. 눈빛이 약한 량음을 타게팅하여 장현의 발톱을 뽑으며 고문합니다. 장현의 여섯 번째 발톱이 뽑히기 전에 이 상황을 견디기 힘들었던 량음은 어머니가 조선인이 아닌 이민족이었던 사실까지 밝히면서 위기를 벗어나게 되고 둘은 풀려납니다. 장현은 세자에게 납서(작은 글씨를 적어 밀납으로 만든 초로 뭉쳐 몰래 전하는 글)를 만들어 조선에 칸이 도착한 것을 알렸고 조정에서는 화의를 하려고 정책방향을 정하게 됩니다. 오랑캐들의 요구는 청에게 칭제 하는 것, 조선의 세자를 인질로 보낼 것, 조선 왕이 직접 나와서 신하의 예를 갖출 것을 요구합니다. 과거 '정강의 변' 사건으로 왕이 전쟁후에 성에서 나오면 그 왕조가 망했기 때문에 인조의 시름은 깊어집니다. 최명길은 적진으로 들어가서 앞에 두 가지 요구는 수용하겠지만 왕이 직접 성밖으로 나가는 일은 못하겠다 는 전했지만 오랑캐들은 그의 이야기를 무시합니다. 오랑캐들은 남한산성을 향해서 조선의 왕은 밖으로 나오라 채근하며 산성을 향해서 대포를 쏘며 공포감을 만들어낸다. 남한산성에 있던 왕, 세자, 대신들은 오랑캐가 이런 식으로 독촉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장현에게 이유를 알아봐 달라고 한다. 장현은 짐을 옮기면서 죽어있는 까마귀를 발견한다. 막사 밖에서 사두관(천연두 환자를 발견해서 보고하는 관직)이 용골대에게 죽는 모습을 훔쳐봤고 칸이 밖으로 나올 때 가림막을 하고 나서 움직이는 모습을 발견하며 뭔가 찜찜하다고 생각한다. 장현과 량음은 천연두에 걸려서 괴로워하는 병사들을 발견했고 그들이 서두르는 이유를 알게 된다. 세자에게 청군 내에 천연두가 발병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청은 더욱 강하게 조선을 압박할 예정이라 경고한다. 장현이 예측한 대로 칸은 강화도에 있는 세자빈과 원손을 공격하기 위해 그곳을 공격하라고 명령한다. 유길채 일행들은 거대한 동굴 같은 지대에 같은 처지의 피난민들과 은신하고 있다. 어느 날 그녀가 잠을 자려고 하는데 어떤 여자애가 머리를 민 남자어른이 배에서 내린다는 말을 듣고서 깜짝 놀라서 눈을 뜬다. 급하게 나가서 보니 오랑캐들이 섬에 들어온 것을 알게 됐고 서둘러서 자고 있는 일행들을 깨워서 같이 도망가려는데 야영지를 습격한 오랑캐들에 의해서 피난민들은 대다수 죽음을 맞이한다. 힘겹게 다른 길로 도망간 유길채 일행들은 배를 타고 강화도를 탈출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남한산성 조정에서는 강화도가 오랑캐에게 무너진 것을 알게 되었고 우울한 분위기에 휩싸인다. 대신들의 식구들은 거의 자결하거나 죽임을 당한 것이다. 세자빈은 비통한 심정으로 원손을 호위무사의 손에 넘겨서 탈출시켰다. 오랑캐들은 이 아기를 쫓아온다. 유길채의 일행들은 바닷가에 빈 배가 떠 있고 그 주변을 군사들이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본다.

 

의견

어이없게도 방사능 오염수를 흘려보내는 옆나라에 항의도 수입금지 조치도 취하지 않는 집권자를 가진 우리의 현실과 닿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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